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오늘(4일)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한탄강유역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에 강원도와 철원군도 참여하기로 협의했습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기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한탄강 일원 지역개발과 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발굴하고자 꾸린 전담기구입니다.
현재 경기도와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도는 앞으로 강원도와 함께 종합발전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정례 실무회의를 열고, 수질 개선부터 관광 활성화, 남북협력까지 광역적인 연계 협력이 필요한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양도가 지난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추진하는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이 당초 목표인 오는 2022년까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경기연구원이 진행 중인 '한탄강유역 지역발전전략 추진과 관련사업 통합관리방안 연구'에 강원도와의 연계협력 방안을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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