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흥대교 조감도 <제공=인천시> [ 경인방송 = 주재홍 기자 ]


인천시가 제2영흥대교(직통다리) 건설을 통해 영흥도 주민들의 숙원을 풀고 '친환경 특별섬'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일 시에 따르면 제2영흥대교 건설을 통해 인천 내륙~영흥도가지 1시간 걸리던 거리를 30분으로 줄이고, 적극 투자해 '친환경 특별섬'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교는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구봉도~영흥도 십포리 일원을 잇는 약 5~6㎞ 구간입니다. 대교는 2차로로 만들어지고 자전거도로와 인도도 갖출 예정입니다.


인천~구봉도로 오는 도로도 정비합니다. 현재는 경기도 안산과 시흥을 지나는 시화방조제 도로를 지나야 하지만, 남송도~시화를 잇는 제2순환고속도로 연장안을 추진해 인천~구봉도로 직접 연결합니다.


시는 총 사업비가 약 2천4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용역비를 우선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며 최대한 조기 준공할 방침입니다.


영흥도에는 2000년대 초 선재대교와 제1영흥대교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은 향상됐지만, 교통량이 많은 경우 3~4시간이 걸리는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인천내륙~영흥도를 연결하는 '제2영흥대교'는 주민들의 숙원이었습니다.


실제로 영흥화력발전소가 2년 동안 영흥주민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요구 사항들을 조사했고,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은 '제2영흥대교' 건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영흥대교'가 건설되면 영흥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안산시가 지난 3일 국내외 6개 기업과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7천1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제2영흥대교 건설 사업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방아머리'에 마리나항만이 개발되면 수백대의 요트 정박 시설과 호텔 등 관광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인데, 이곳을 인천의 쓰레기차들이 매일 지나야하기 때문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영흥대교뿐 아니라 영흥도 내부 도로 정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안산시에 쓰레기차가 1일 8대 밖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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