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2일 인천수협과 '2021년 바다쓰레기 정화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해양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어촌계, 선주협회 등 수협 산하 단체들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구는 인천 앞바다 해양환경을 깨끗이 보전하기 위해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예산 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3억 원은 조업활동 중 어민이 수거해 항·포구로 가져온 바다쓰레기를, 나머지 3억 원은 바닷가로 밀려오는 폐스티로폼 등 해안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바다쓰레기 정화사업은 어민이 조업 중에 수거한 육상 유입 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인천 연안부두로 가져오면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이하 인천수협)에서 처리하는 사업입니다.
구는 해안쓰레기를 상시 수거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해 해안으로 밀려오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올해 중구는 인천 앞바다에서 총 400t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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