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부시장 "어떤 현안이든 주민 의견 최대 수렴, 인천시 '원칙'은 그대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제공=인천시> [ 경인방송 = 주재홍 기자 ]


인천의 자체매립지 선정과 지하도상가 문제 등 해묵은 현안 해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어려운 현안을 '원칙대로' 진두지휘해 실마리를 찾고 있고, 박남춘 인천시장의 부담을 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시는 지난 4일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의1 일원 89만4천㎡ 부지에 24만㎡ 규모의 에코랜드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영흥도가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4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입니다.


제 1선에 나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조 부시장이었습니다. 그는 취임 이후 첫 대외 행보로 영흥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등을 돌아봤습니다.


인천의 가장 큰 이슈인 자체매립지 선정에 대한 문제를 챙기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 제2영흥대교(직통다리) 건설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 매립지 최종 선정 발표에서 반영되도록 힘썼습니다.


시는 지하도상가 불법 전대와 화물차주차장 건립 등 민감한 문제에서도 '원칙'대로 협의한다는 입장입니다.


지하도상가 임차인들의 불법 전대 등을 제한하는 인천지하도상가 조례 개정 문제는 1년 넘게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하상가 임차인 등은 유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해달라는 요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조 부시장은 인천시 조례가 '2년 유예'안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며 '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했습니다. 이달말까지 협의에 진전이 없다면 '2년 유예'로 확정하고, 협의를 종료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입니다.


송도국제도시의 '뜨거운 감자'인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건설 사업도 주민 표를 의식한 일부 정치권의 '눈치보기'로 표류하자 조 부시장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조 부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귀담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대표적인 민-관 갈등 사례인 배다리-쇠뿔마을 관통 지하차도 조성 사업 정상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 부시장은 전에 동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어, 배다리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시정부 인사 중 한명입니다.


조택상 부시장은 "박남춘 시장과 공무원들이 계획을 세우면 나 자신은 '몸'으로 뛰겠다고 취임할 때부터 약속을 했다"며 "해결이 어려운 해묵은 현안들이라도 '원칙대로'하면 결국에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냈을 때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현안이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 수렴하돼, 인천시의 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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