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올해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도는 구도심 상권, 노후상가거리, 청정계곡 복원지역 등 '2021년 경기도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 참여를 희망하는 상권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분야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등 3개 분야입니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대형유통기업 진출이나 재개발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1곳을 선정해 컨설팅, 공동체 구성 등 위기상권 진단과 처방프로그램은 물론, 공동마케팅, 공용부분 시설개선 등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사업지에 다양한 특화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끕니다.

2곳의 사업지에 편의시설 조성, 점포환경 개선, 테마프로그램와 예약 프로그램 도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순위에 따라 각 10억 원, 7억 원씩 지급합니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는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상가거리를 대상으로 상인·건물주·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 상인 조직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1곳을 선정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환경개선과 스토리텔링, 공동마케팅 및 홍보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중 이미 상인회를 조직했거나 계획 중인 상권으로 도는 각 시·군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상권을 모집한 후 서류 검토와 현장심사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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