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고양 창릉 지구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팀을 편성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 부동산 투기사법 특별수사팀'은 방유진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범죄정보팀, 고양경찰서와 남양주 북부경찰서에서 15명을 차출해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수사 진행 과정에서 필요하면 의정부세무서와 경기북부경찰 범죄수익추적팀 직원들을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범죄 정보(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합동조사단의 고발 또는 수사 의뢰 사건이 접수되는 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또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시청 간부 공무원의 40억원 규모 지하철 역사 예정지 토지·건물 매입 사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북부청 수사팀으로 이첩되거나 직접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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