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시민 일상회복 지원 경비 우선 편성

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청>
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청>


경기 시흥시는 올해 당초 본예산 보다 약 1천883억원(12.1%)이 증가한 1조 7천41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9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일반회계는 1천869억 원이 증가한 1조 2천843억 원 입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연내 집행이 가능한 항목과 코로나 방역 등 시민의 일상회복 지원 등을 위한 경비를 우선 편성했습니다. 각 특별회계별 여유자금으로 조성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일반회계 융자를 통해 재정을 적극 투입했습니다.

먼저 방역대책 지원을 위해 ▲보건소 약품 및 병의원 접종비 지원 12억 원 ▲ 해외입국자 수송 및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지원을 위해 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17억 원 ▲중소기업육성이차보전금 등 중소기업지원에 9억 원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2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시민의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한 ▲아동수당, 영유아보육료, 출산장려금 등에 129억 원 ▲관내 만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한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에 10억 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최소화와 보육기반 강화를 위해 아이누리 돌봄센터 확대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구축 등에 8억 원을, ▲시민의 일상회복 및 문화예술·체육 분야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누리, 시흥갯골축제 개최 등에 1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밖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학습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온라인 학습플랫폼 및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등에 8억 원도 포함됐으며,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에 맞춘 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증설 43억 원 ▲은계·배곧·목감어울림센터 건립 19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8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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