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 소환 조사도 이어져...경찰, 이번 주 내 마무리 방침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3일) ‘모친 명의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하남시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땅 투기와 관련한 의혹이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모친 명의로 땅 투기한 의혹을 받는 A 의원의 하남시의회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A 의원의 모친은 지난 2017년 천현동 4개 필지의 땅을 사들였는데, 이후 이 땅이 교산 신도시로 편입돼 2배가량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무실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하남시는 A의원 남편의 명의로 된 천현동 4개 필지에 대해 최근 불법으로 형질 변경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곳은 그린벨트 임야지만 불법으로 개간이 이뤄져 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불거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면서도 “자세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LH 직원 3명을 부르면서 첫 소환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어제 전·현직 직원 3명과 참고인 1명을, 오늘은 참고인 2명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주 내로 투기 의혹과 관련된 LH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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