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조감도.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조감도.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 영종도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2년 뒤인 2023년 6월 개장합니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받았습니다.

인스파이어의 사업계획 변경안은 내년 6월로 예정됐던 리조트의 개장 일정 연기와 테마형 야외 어트랙션 공간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1천256실 규모의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텥과 1만5천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으로 조성됩니다.

또 7만㎡ 규모의 야외 테마형 공간인 패밀리파크 등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1단계 시설인 아레나와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센터 등은 IBC-Ⅲ 부지(436만7천㎡)에 건립되며, 사업비는 약 1조5천억 원입니다.

1단계 건설사업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일자리는 2만여 개입니다.

운영기간을 30년으로 가정할 시 약 80만 명의 직·간접적 신규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사업자 측은 전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스파이어의 리조트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초8천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8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1조5천억 원이 들어갔는데 지금 인스파이어 리조트도 그 정도 사업비가 들어간다"며 "2단계까지 완료될 경우 기대되는 고용창출 등 경제효과는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스파이어와 단독주주사인 MGE(Mohegan Gaming Entertainment)는 지난해 11월까지 약 6천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하는 등 리조트 건설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