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이달부터 행정업무에 드론을 활용을 본격화한다. <사진=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이달부터 행정업무에 드론을 활용을 본격화한다. <사진=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이달부터 공공분야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패트롤 구축사업'을 본격 운영합니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스마트패트롤 구축사업'은 행정업무에 드론을 도입, 운영해 행정사무의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인력 운영이 어려운 대상을 효과적으로 조사·탐색하는 등 다양한 행정사무를 드론으로 특화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서구는 고화질 HD, 스피커, 방제, 대기오염측정,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홍보, 안전, 환경, 산림 등 각 분야의 사업에서 드론을 접목해 업무를 추진하게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대규모 사업(경서지구 등) 항공 영상 기록 및 홍보영상 촬영, 코로나19 규칙 위반 및 불법행위 금지 안내방송, 병해충·말라리아 방역, 대기오염물질 측정 및 배출 감시, 산불감시 및 산림 훼손 기초자료 생성 등이 이뤄집니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의 7대 신사업인 드론을 행정에 도입해 행정경쟁력 및 지자체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처럼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드론 패트롤을 구축해 시행한 것은 인천 서구가 전국 최초입니다.

이로써 서구 주민 누구나 친환경 둘레길인 서로이음길,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중인 4대 하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생활 곳곳에서 드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드론은 사람의 눈길이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공사 현장, 적재물 처리 현장 등에서도 활발히 운영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드론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이겨내고자 한다"며 "아울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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