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경인방송DB>
송영길 의원 <경인방송DB>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4일 코로나19 방역, 부동산 정책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독단적인 목소리에 대해 “중앙정부 방역지침을 바꾸는 데 적극적 의견 개진은 환영하지만, 반대되고 부딪히면서 따로따로 노는 식은 우리 시민과 국민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 시장이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건 좋은 데 중앙정부와의 협의해야 한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참석 발언권까지 인정받는 특별한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당대표로서 본인의 장점에 대해 “세 번째 당대표 도전이다. 5선 국회의원이자 인천시장을 지냈고, 변호사지만 법대가 아닌 상대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부도 위기의 인천시를 살린 경험이 있다. 또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가진 외교능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려움에 빠져있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해서 성공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장 현안인 백신 확보를 뒷받침하고 남북 관계와 한미동맹, 미-중간의 갈등 속 반도체 전쟁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기후 변화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화 계획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를 준비해왔다”며 “부동산 문제 또한 인천시장 시절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8년 동안 준비했다. 당대표가 되면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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