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5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 중부해상의 기상상태가 양호해 13개 항로 17척 여객선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부표 등 어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추진합니다. 해양쓰레기는 바다의 염분과 이물질이 묻어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육상쓰레기에 비해 수거처리 비용도 높아 대부분이 소각처리되고 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쓰레기 새활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왔는데요. 3년간 총 320개의 아이디어가 응모돼, 최종 25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습니다. 따라서 '해양쓰레기 새활용 아이디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전 당선작 25개 중 '고래 문 고정장치'를 최종 선정해 제품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새활용 제품은 오는 8월에 최종 완성돼, 9월에 열릴 해양수산부의 여러 행사에서 기념품으로 사용이 될 예정인데요. 이러한 시도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해양쓰레기의 새활용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밤부터 바람이 강해져 내일 새벽에는 서해중부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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