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실시간으로 경기도 공공버스를 예약하고 탈 수 있는 '공공버스 간편예약제' 시범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시범서비스 대상은 사당역을 운행하는 공공버스 중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인 8155, 8156, 1002, 1008번 등 총 4개 노선입니다.

'공공버스 간편예약제'는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사당역으로 오고 있는 공공버스의 도착예정시간, 예약가능 좌석수 등을 확인 후 희망하는 버스를 예약하도록 쉽게 설계됐습니다.

탑승 시 혼란 예방을 위해 예약자가 먼저 탑승 후 비예약자는 잔여석에 탑승하는 식으로 운영되며, 예약과 취소는 사당역 전 정류소까지 가능합니다.

요금결제는 예약 시 등록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면 되고,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결제시스템'도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지원합니다.

NFC 기능이 없는 아이폰은 6월부터 태그리스 결제시스템이 지원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도는 무분별한 예약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방지를 위해 예약 후 미탑승 승객에 대해서는 페널티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도는 노약자, 외국인, 스마트폰 미사용자 등 정보취약계층도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안내원과 경기버스라운지 내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사당역 현장에서 앱 설치와 회원가입, 예약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도는 간편예약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당역 왕복형 전체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용주 도 공공버스과장은 "간편예약제 시행으로 장시간 줄서기로 인한 도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편예약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현장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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