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 소속 의원 9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1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 소속 의원 9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 소속 의원 9명은 오늘(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경기도의 즉각적인 조사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력직으로 채용된 4급 이상의 직원 중 전임 원장과 관련되거나 특정 지역 직원이 다수 있고, 이들 모두 면접만을 통해 채용된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3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특정인물 심사 서류에 채용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표기를 했다가 지우는 방법으로 부정채용을 저지른 것이 의심되는 사례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제시된 채용요건에 충족되지도 않는 자를 채용한 사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가 들어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명백히 '코드인사'를 위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안으로 적극적인 조사와 조치가 필요함에도 경기도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도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해 도민들 앞에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낱낱이 그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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