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사진출처 = 고양시>
일산대교. <사진출처 = 고양시>


경기도의회가 일산대교에 대한 무료 통행 요구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합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늘(16일) 제351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심민자(민주·김포1) 의원 등 17명이 공동 발의한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건의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건의안에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와 정부에 일산대교 무료 통행을 건의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상임위를 통과한 건의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강을 건너는 27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산대교는 불과 1.84㎞ 거리에 1천200원(소형)∼1천800원(중형), 많게는 2천400원(대형)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일반고속도로의 1㎞당 평균 통행료가 49원인 것을 고려하면 13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이재명 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공개적으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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