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인천서부경찰서 >
< 사진 = 인천서부경찰서 >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살 A씨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9시 41분쯤 주거지인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오피스텔에서 30여 분간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행거봉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빌린 돈 800만 원가량을 B씨가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즉시 입금할 것 등을 요구하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