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운용사 30일까지 모집...민간자금 모집 거쳐 연내 펀드 조성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사업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의 재도전을 지원하고자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2호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재기지원펀드'는 민선 7기 경기도가 지난 2019년 도입한 것으로, 1호 펀드는 도비 80억 원과 민간자금 70억 원을 매칭해 모두 150억 원 규모로 조성.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7억 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2호 펀드는 도비 50억 원, 민간자금 50억 원 이상을 모집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1호 펀드와 함께 모두 250억 원 가량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재기지원에 투자하게 됩니다.

투자 대상은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재기에 도전하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입니다.

특히,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는 재창업 기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재기 지원까지 투자합니다.

펀드 운용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8년 이내이며, 투자 한도는 업체 1곳 당 펀드 결성총액의 10% 가량인 10억 원 이내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습니다.

도는 이번 재기지원펀드 2호 전문 운용사를 오는 30일까지 공모를 거쳐 다음달 중 선정한 후, 민간자금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펀드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선도적 모험자본의 역할을 수행해 도내 재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우수한 운용사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전문 운용사 참여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www.egbiz.or.kr)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지역금융과(031-8030-471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259-6489)에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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