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노인 코로나우울, 건강, 생계 상담과 복지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24시간 어르신 상담 및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 시행합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오늘(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시간 어르신 상담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자제, 노인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노인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도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을 완화하고 노인문제를 해결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도 노인상담센터에 '이리오오'라는 의미의 상담대표전화(1833-2255)를 설치해 5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시행합니다.
기존에는 도 1개, 시군 58개 노인상담센터에서 평일 9~18시까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 결과 인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원스톱 복지서비스' 지원도 추진합니다.
치매, 정신질환 등의 문제는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긴급복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합니다.
또 학대와 같은 응급상황 확인 시에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연계해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홍성민 기자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