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 용인시는 청소년의 월경통 치료를 위해 한의원 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으로 발생하는 청소년들의 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에서 지난 2019년 도입했습니다.

올해는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120명에게 월경통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각 구 보건소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의원 7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한의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1인당 총 50만 원 한도 내에서 월경통 치료를 위한 침, 뜸 등 개인 체질에 맞는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상자는 각 구 보건소가 사전 모집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처인구보건소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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