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경인방송 라디오 <지금은 런투유 김동혁입니다> FM 90.7 (21년 4월 19일 14:00-16:00)

■진행: 김동혁

■출연: 김진이


◇김동혁 : 경기도민의, 경기도민에 의한, 경기도민을 위한 <슬기로운 도민 생활> 매주 월요일, 경기도민을 위한 고급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제 옆에는 슬기로운 도민 생활의 지킴이 김진이씨 나와 있습니다. 어서나오세요.

■김진이 : 네, 안녕하세요. 김진이입니다.

◇김동혁 : 슬기로운 도민생활은 퀴즈부터 나가죠. 3주 동안 퀴즈가 꽤 어려웠어요. 청취자분들을 위해 오늘은 제발 쉽게 내주세요.

■김진이 : 네, 오늘은 쉽게 출제했어요. 기대해 주세요. 슬기로운 도민 생활은 매주 퀴즈가 있죠. 물론, 상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도민 생활, 일명 슬도생 방송이 나가는 동안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9070으로 정답을 보내주시면 5분께 커피 쿠폰을 드립니다.

◇김동혁 : 알찬 정보에다 커피 쿠폰까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횝니다. 오늘 쉽게 출제했다고 하니 귀 기울여 집중해 주세요.

■김진이 : 경기도와 경인방송이 함께하는 <지금은 런투유 김동혁입니다.> 본격 퀴즈쇼!

[Quiz. 경기도는 이것을 통해 동네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마을 사람들에게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무엇일까요?

1.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2. 경기 한옥마을관리소
3. 경기 예술마을관리소]

방송이 나가는 동안 #9070으로 정답을 보내주시면 5분께 커피 쿠폰을 드립니다.

◇김동혁 : 오늘은 바로, 단번에, 감이 왔어요. 듣자마자 1초 만에 “답은 이거구나” 싶었거든요. 이게 힌트가 될 듯해요. 듣자마자 바로 감이 왔다니까요. 오늘 소식 본격적으로 전해주시죠.

■김진이 : 혁디는 케이블 채널의 <어쩌다 사장>이란 프로그램 아시나요? 이게 시골 슈퍼의 사장이 된 조인성과 차태현의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인데요. 전 조인성과 차태현의 팬이라 꼭 챙겨보고 있어요.

◇김동혁 : 저는 늘 보지는 않는데, 가끔 채널 돌리다가 봐요. 시골 슈퍼가 사랑방이던데요? 마을 손님들 서로가 다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요. 저는 가장 인상깊었던 게 한 아이를 동네 주민들이 다같이 키우더라고요. 옆집 아주머니와 슈퍼에 오기도 하고, 할머니가 과자를 사주기도 하고요.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일들이 시골 마을에서는 가능하더라고요. 마을 자체가 주는 힘이 있어요.

■김진이 : 저도 공감합니다. 마을의 사전적인 정의는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입니다. 도심 속에서 살고 있다면 사실 마을에 살고 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겠죠.

◇김동혁 : 그렇죠.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게 현실이니까요.

■김진이 : 이에 각 지자체는 마을에 애착을 갖도록,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 사업에 애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 경기도청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장 양종길]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쇠퇴하는 원도심이나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마을 주민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종의 마을 관리소로 행복마을지킴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상시 즉각적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진이 : 특히,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도록, 마을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자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김동혁 : 원도심을 중심으로 이런 공간이 많이 있으면 좋죠. 우리 보면 도시재생사업?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잖아요. 원도심이 생기를 되찾고, 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정책은 꼭 필요합니다.

■김진이 : 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는 행복마을 지킴이와 행복마을 사무원이 있는데요.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들어보시죠.

[인터뷰 / 경기도청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장 양종길]
지역주민 가운데 취약계층이나 기능 자격을 가진 사람 10명을 선발해 행복마을 지킴이와 사무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지킴이는 안전순찰활동, 여성안심귀가, 아동 등하교, 주거환경개선, 취약계층 복지 증진, 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원은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와 지역 특색사업 발굴, 지역주민 문화활동 등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있습니다.

■김진이 : 참고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2018년 11월 안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요, 군포, 포천, 시흥, 의정부를 비롯해 31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동혁 : 안산시민으로서 왠지 어깨가 으쓱합니다. 쭉 들어보니까 행복마을 지킴이, 행복마을 사무원이 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게 다 필요한 겁니다. 동네 주민들을 위해서 말이죠.

■김진이 : 일일이 다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정말 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올해부터는 도시재생, 공동체, 복지, 문화, 주민자치, 주거복지, 사회적경제 이렇게 7개 분야로 나눠 진행합니다. 들어보니까요. 작년 9월에는 화성시 병점 1동에서 한 행복마을지킴이가 홀몸 어르신 댁에 불이 나 조기에 진압했다고 하고요, 또, 포천시 일동면 행복마을 사무원의 도움과 동네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쓰레기 배출장을 꽃밭으로 일궈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례들이 있는데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동네 주민들 일상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동혁 : 들으면서 참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너무 아쉬운 것은 코로나 19 때문에 우리가 안전상의 거리를 지켜야 하잖아요. 도움을 주는 분들도, 도움을 받는 분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면 좋을텐데 그게 어려웠을 것 같아요.

■김진이 : 이에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안전하게 마을 주민들을 돌볼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1:1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김동혁 : 맞아요. 전화통화로 어려운 부분을 도와드릴 수 있겠네요. 우리 지난 주에도 얘기했지만 코로나로 우울해하는 일명 코로나 블루를 느끼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군요.

■김진이 : 전화로 외로워하시는 어르신들의 고민을 들어 드리기도 하고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손발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 반려 식물을 키우면 코로나 블루가 극복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반려 식물을 함께 전하는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골목길을 아름답게 만들기도 하고, 노인들의 이발과 미용을 책임지기도 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들의 등하교를 도맡기도 합니다.

◇김동혁 :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아이, 어른 모두 팍팍한 도시살이를 더욱 따뜻하게 할 수 있을 듯해요.

■김진이 : 계속해서 그 지역과 마을에 맞는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도움을 주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모두가 마을 주민이라는 거겠죠.

[인터뷰 / 경기도청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장 양종길]
일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거든요. 지킴이와 사무원을 10명을 채용하는데 지킴이가 8분이고, 사무원이 2명인데 채용되는 사람들도 결국은 그 마을 주민들이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 좀 더 편안하게 이미 알고 있는 이웃들이니까 마찬가지로 그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혁 : 이 계기로 친해지는 마을 주민들도 많겠네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잖아요. 비록 남남이라도 서로 이웃하다 잘 지내면 사촌보다 더 가까운 가족이 됩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정다운 이웃사촌들이 많아졌으면 해요. 자, 중간부터 들으신 분들은 “퀴즈를 뭘까?” 궁금하실 텐데요. 한 번 더 안내해 주시죠.

■김진이 : 경기도와 경인방송이 함께하는 <지금은 런투유 김동혁입니다.> 본격 퀴즈쇼!!!

[Quiz. 경기도는 이것을 통해 동네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마을 사람들에게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무엇일까요?

1.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2. 경기 한옥마을관리소
3. 경기 예술마을관리소]

◇김동혁 : 마지막으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지역경제의 힘을 드리는 행사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31개 시군데이트>의 이번 주 일정도 소개해 주시죠.

■김진이 : ‘지금은 점심시간’을 주제로 낮 12시~1시까지 약 1시간 동안 비대면 라이브 방송될 예정입니다. 4월 21일 수요일은 군포시 로데오 거리에 개그맨 박미선, 허경환이 가고요, 4월 23일 금요일은 이천시 도자기 공예마을에 배우 김규리와 아나운서 김일중이 갑니다. www.gogreat31.com 혹은 31개 시군 데이트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방송도 볼 수 있고요, 퀴즈 이벤트도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김동혁 : 네, 점심시간에 31개 시군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죠. 그 이전에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김진이 : 네, 맞습니다. 경기도는 4월 15일부터 다음 달인 5월 5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의사나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도민 또는 도내 거주자는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김동혁 : 한 명의 감염사례가 다시 집단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병원이나 약국을 갔을 때 의사나 약사가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권유한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 가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오늘은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대해 슬도생 지킴이 김진이 씨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김진이 : 네 고맙습니다.

◇김동혁 : 정답은 <1.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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