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경기도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시행 이전 3년(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도내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관측이래 최저 수준인 ㎥당 29㎍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계절관리제 시행 전 3년 동안(2017~2019년)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34㎍보다 15% 개선된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 역시 8일 증가했고, '나쁨' 일수는 4일 감소했습니다.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53㎍로 최악의 3월 황사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시행 이전 3년(2017~2019년) 동일기간 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55㎍보다는 4% 가량 개선된 것입니다.
도는 3월 대기 정체 심화, 6년 만의 최악 황사 등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49회 발령, 비상저감조치 4일 간 시행 등 대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도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미세먼지 발생 농도를 줄이는 데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계절관리제 시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다음 계절관리제 시기에 성과, 보완점을 반영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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