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전경 <사진출처 = 경인방송 D.B>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사진출처 = 경인방송 D.B>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치매 노인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6시 38분쯤 부천시 작동 하천인 베르네천에서 숨져 있는 80살 여성 A씨를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발견 당시 상·하의를 모두 입고 누운 채 숨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어제 오후 1시쯤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유족들이 밤 9시 40분쯤 실종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오늘 오전 1시쯤 하천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은 몸이 불편한 A씨가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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