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 위촉장 수여식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 위촉장 수여식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도는 오늘(2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기업 간 불공정거래를 조사할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민 모니터링단 중에서 기업 간 공정거래 분야는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이 최초입니다.

상시 모니터링단은 남부권역 17명, 북부권역 8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기업 간 불공정거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거나 단순 면담.질의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합니다.

조사 결과는 정책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조사 항목은 ▲지역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 점검 ▲도내 자동차부품 소비자 오인 표시.광고 여부 모니터링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대체 인증부품 활용도 모니터링 ▲허위.부실 가맹사업정보 공개 현황 모니터링 ▲기타 플랫폼 유통과 하도급 분야의 불공정행위 자료 수집 등입니다.

조병래 도 공정경제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점검하고 기초자료를 제공했는데, 일부 조사 결과는 대규모유통법 개정이라는 성과까지 이어져 올해 상시 모니터링단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도내 공정거래 기반을 확보하고 공정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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