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1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 중부해상의 기상상태가 양호해 13개 항로 16 척의 여객선 모두 정상 운항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인천-백령행 하모니플라워호는 선박정비로 운항되지 않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성어기를 맞아 한중 지도단속어선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공동 순시할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잠정조치수역은 한국과 중국의 어선에 한하여 자국법령에 따라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된 수역인데요. 한중 지도단속선의 공동순시는 2014년에 처음 실시 된 이후 현재까지 10차례 진행되어 중국 불법어선 31척을 적발하는 등 양국의 대표적인 지도단속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공동 순시에 참여하는 양국 지도단속선은 해수부 소속 무궁화 36호와 중국 해경 소속 6306함정입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한중 잠정조치수역 북단에서 만나 해당 수역 남쪽으로 공동 순시하면서 자국의 불법 어선을 단속한 후 상대국에 처리 결과를 통보할 계획입니다. 최근 성어기를 맞이해 중국어선들이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을 집단 침범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중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에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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