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제품. <사진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자외선 차단제 제품. <사진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시중에서 민감성 피부용으로 광고하는 자외선 차단 제품 모두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서 민감성 피부용으로 광고하는 자외선 차단제 50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대상은 민감성 피부나 알레르기 반응을 지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 23종, 무기 자외선 차단제만을 사용한다며 민감성 피부용으로 광고하는 제품 27종 등입니다.

연구원은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 성분 17종, 보존제 13종, 중금속 5종,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는 스테로이드 39종 등 모두 64종의 검출량을 확인했는데, 모두 '기준치 이하'로 안전했습니다.

또, 표시사항 위반 제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조교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미용을 목적으로 계절용 화장품에서 일상용 화장품으로 변하고 있으며 남녀노소로 사용자 범위가 확대됐다"며 "늦봄부터 여름철 피부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기에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제 선택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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