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환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소영환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과도한 요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회 특위가 구성될 전망입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늘(21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특위가 구성되면 ▲민자도로 통행료의 부당함 조사 ▲국가와 경기도, 관련기관 및 도민 간 의견수렴 및 협의·조정 역할 수행 ▲민자도로 통행료 요금 조정 등 합리적 시행을 위한 대책 마련 ▲국비지원 촉구 등 지원방안 마련 등을 추진합니다.

일산대교의 경우 길이 1.8km의 다리를 건너기 위해 승용차 기준 편도 1천2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해 승용차 기준 1km당 요금이 666원에 달합니다.

이는 타 민자도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190원), 제1순환고속도로(109원)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소영환 의원 "과도한 통행료 책정으로 인해 고양·김포·파주 등 서북부 200만 주민, 그리고 나아가 1천380만 도민의 교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회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며 결의안에 대한 필요성을 전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오는 29일에 열리는 제35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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