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점과제 73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
(앵커)
경기도가 '코로나19' 이후 심화하고 있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분야별 격차해소 전략을 수립해 추진합니다.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 정책부터 극저신용대출, 경기지역화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등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표 정책들이 포함됐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불공정·격차 제로(Zero) 추진전략'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집값 상승으로 심화하고 있는 양극화 해소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녹취/허승범 경기도 정책기획관]
"유례없는 감염병의 장기화, 집값 폭등, LH사태 등으로 도민들께서 느끼시는 경제적, 정신적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어 양극화는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략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기 구현'이란 비전 아래 7대 분야, 20대 중점과제, 73개 실행과제로 구성됐습니다.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 정책부터 극저신용대출, 경기지역화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등 경기도의 대표 정책들이 격차 해소 중점과제에 포함됐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경제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기본시리즈 정책을 포함해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위해 11개 사업 12조7천130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역불균형 완화와 해소를 위해 군부대.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 2천372억 원을, 노동시장 불안정성 해소에는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등 9개 사업에 113억원을 투자합니다.
또,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페이퍼컴퍼니 단속 등 14개 사업에 2천568억 원, 차별 없는 교육지원을 위해 7개 사업에 102억 원을 투입합니다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누릴 수 있도록 931억 원 규모의 공공인프라 확대와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주요 사업 실·국장 7명이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실행과제를 중점 관리할 예정입니다.
도는 이들 73개 사업에 올해 기준 도비 1조 8천553억 원을 포함해 모두 13조3천627억 원을 투입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