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난 20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지난 20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가치 있는 식물 심기로 환경성 강화를 넘어 스마트에코시티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섭니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생식물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서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생태환경에 유리한 자생식물 연구를 포함해 식재 및 관리를 위한 자문·컨설팅 등의 내용이 담긴 실증사업을 5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으로 서구가 추진 중인 각종 하천복원사업과 녹지조성사업과 관련해 별도의 식재 부지를 마련, 생물자원관에서 지원하는 자생식물을 시범 식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던 토종 자생식물을 보다 가까이 접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특별한 매력을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생물자원관이 보유한 각종 식물의 발육 조건, 관리 방법, 병충해 대응 방안 등 기관 간 정책정보를 다각적으로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서구 전역의 산림과 녹지 그리고 하천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식재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생태와 환경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에코시티 서구’ 구현을 앞당기는데도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의 대표 사례가 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태·환경수종의 보급 및 확산을 이끌어내고 서구의 가장 큰 현안인 환경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해나가겠다"며 "자연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스마트한 요소를 덧입혀 서구의 미래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있어 큰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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