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까지 운행되는 전국 최초의 2층 전기버스. <사진=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까지 운행되는 전국 최초의 2층 전기버스. <사진=인천시>

전국 최초의 2층 전기버스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까지 운행됩니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 2층 버스’ 2대를 광역급행버스 M6450 노선에 개통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층 전기버스 개통으로 시민들은 더 이상 만차로 인해 다음차를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구간 광역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만 승객이 몰리기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층 전기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일렉시티 모델로 1층 12석, 2층 59석 등 총 71인승입니다. 72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가격은 1대당 8억 원으로 정부와 인천시, 연수구, 업체 자부담 등 총 16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시는 친환경 2층 전기버스 개통으로 고질적인 광역버스 출퇴근 민원 해결과 함께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일영 국회의원, 박병근 연수구 부구청장, 신기범 인천선진교통 대표 등이 참석해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다른 광역 노선에도 2층 전기버스가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