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8부두 토지이용계획안 <인천시 제공>
인천 내항 1·8부두 토지이용계획안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 내항재생과 관련한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시는 22일 내항 공공재생 시민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내항 재생은 지난 2007년 7만2천명 인천시민의 국회청원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는 시민주도로 사업이 시작된 만큼 친수 공간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위원회를 통해 수렴할 방침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은 해양수산부에 전달돼 사업계획에도 반영됩니다.

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신용석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2년간 이끌어 가게 되며, 정세일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경과 보고 등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내항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19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사업계획을 제안했지만, 행정절차상 제3자 제안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내항은 우리의 근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인천의 큰 자산"이라며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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