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 중구청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20일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아동복지심의위원을 증원하고 의사, 초등학교장, 교육청 장학사 등 3명의 신규위원을 추가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증원으로 중구 지역 보호대상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구는 아동의 보호와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아동복지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했습니다.

아동 즉시분리제도로 가정과 분리된 아동을 보호함은 물론 아동학대예방 대책 수립 및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보호대상아동 보호 및 퇴소조치, 친권행사의 제한이나 친권상실 선고 청구, 아동의 후견인 선임이나 변경 청구, 지원 대상 아동의 선정과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홍인성 구청장은 "최근 아동학대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조치 또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위원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아동복지 전문가인 위원들께서 중구 아동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하고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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