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온라인 활동. <사진=인하대 제공>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온라인 활동.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오늘(6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참여 학교를 3개 학교로 확대해 모집합니다.

6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시작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비속어와 외래어 등 우리말 오·남용 실태를 조사하고 언어순화 운동을 펼치는 활동입니다.

청소년들이 수행한 활동은 최종 보고서로 자체 출판돼 이수증과 함께 인천시 관내 고등학교와 학생들에게 배포됩니다.

언어문화 개선 활동은 1365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됩니다.

올해는 지난해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의 학생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아 대상 학교를 3개 학교로 확대해 시행합니다.

교육 수혜 인원 20명 이상, 교육을 8차시 이상 운영할 3개 학교를 선발해 국어문화원이 관련 강사를 파견하는 식으로 무료로 진행됩니다.

교육 방식은 신청 학교가 온라인, 오프라인, 온․오프라인 병행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여 신청은 오늘(6일)부터 14일까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www.inhakorean.or.kr)에 기재된 양식에 따라 작성해 인하대 국어문화원 전자우편(inha_korean@naver.com)으로 보내면 됩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의 혜택을 주기 위해 모집 기간과 학교를 늘렸다"며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활동을 통해 인천광역시 관내 청소년 언어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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