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검역소 전경. <사진 = 국립인천검역소>
국립인천검역소 전경. <사진 = 국립인천검역소>


인천에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국립인천국제공항검역소의 근무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직원과 파견군인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근무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감염자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6명, 중구 4명, 서구·연수구 각 3명, 계양구·남동구 각 2명입니다.

어제 오후 기준으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90개가 사용 중입니다.

인천에서는 어제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18만1천96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85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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