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발전 기대"




경기도 평택시가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섰습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정장선 시장이 주재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한 회의에서 이 회장 유족측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천여 점과 관련한 정부의 동향과 지역여론을 공유했습니다

또, 후보 부지 물색과 지역 정치권.문화예술계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공장이 위치한 상징성 외에도 주한미군의 70%가 상주하는 세계 최대 미군기지와 경기도 유일의 무역항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 유치의 최적지로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인구 55만의 대도시로 면모를 갖췄을 뿐 아니라, 미래 인구 100만 도시의 가능성이 있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교통망 역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이건희 미술관 최적지로 충분한 명분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건희 미술관의 평택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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