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경인방송 라디오 <지금은 런투유 김동혁입니다> FM 90.7 (21년 5월 14일 14:00-16:00)

■진행: 김동혁

■출연: 신재은


◇김동혁 : <경기 전통시장 톡톡!> 매주 금요일, 경기도민을 위한 전통시장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제 옆에는 신재은씨 나와 있습니다. 어서 나오세요.

■신재은 : 네, 안녕하세요. 신재은입니다.

◇김동혁 : 한 주가 참 빨리 지나가네요. 첫 방송하고 반응이 어떠셨나요?

■신재은 : 주변에서 저랑 혁디랑 케미가 좋다며 재밌게 방송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또 댓글을 보니 환영해주시는 분들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 매주 더 재밌고 알찬 정보들 들고 오겠습니다.

◇김동혁 : 네~. 저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신재은 : 혁디님 혹시 걸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아시나요?

◇김동혁 : 아 그런게 있어요?

■신재은: 네 저는 원래 돈 버는 만보기 어플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걸으면 운동도 되고 돈도 쌓이고 그 돈으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정말 일석삼조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바로 요즘 경기도 시흥시에 가도 걸으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김동혁 : 앗 시흥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이 있는건가요?

■신재은: 네 시흥시에서 ‘만보시루’라는 걷기앱을 통해 목포 걸음 수에 도달한 시민에게 걸음 수에 따라 하루 최대 100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100포인트 단위로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로 실시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김동혁: 오 그러면 하루에 5천보를 걸으면 50원, 매일 만보씩 걸어 한달간 적립하면 3천원? 이 되는거죠?

■신재은: 네 꽤 쏠쏠하죠~. 만보시루는 시민건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연동해서 ‘쓰는 지역화폐’에서 ‘버는 지역화폐’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혁: 건강도 챙기고 돈도 챙기고 정말 좋은 것 같네요. 그럼, 오늘 만나볼 전통시장은 어딘가요?

■신재은 : 바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오이도전통수산시장입니다! 제가 오늘은 바다 냄새 물씬 맡으며 취재를 다녀왔는데요~ 혹시 혁 DJ님은 오이도 가보셨나요?

◇김동혁 : 네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제철 해산물 먹으러 오이도를 자주 가곤 합니다.

■신재은 : 아! 역시 미식가셨어요. 저는 이번에 오이도를 처음 가봤는데 정말 그 매력에 푹 빠지고 왔습니다.

◇김동혁 : 그렇군요. 그럼 우리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으로 얼른 떠나볼까요?

■신재은 : 네 전철 타고 포구와 어시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은 서해 바닷가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주변에 바닷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함선전망대, 옛 시인의 산책로라 불리는 황새바위섬 등 다양한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볼거리까지 다채롭게 충족이 됩니다. 그리고 원래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으로 불리던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은 2019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됨에 따라 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영혁신 및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상인회장 님을 통해 추진 중인 대표 사업 자세히 들어보시죠.

[인터뷰 /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최주희 상인회장]
우리 시장에서 시흥시 모바일 시루,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등 모든 상품권이 통용가능한 수산물시장입니다. 그리고 전통시장 공모사업으로서 이 시장이 a동과 b동이 건물이 분리된 시장인데 건물과 건물사이에 캐노피, 지붕을 설치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재은 : 앞서 말씀드렸던 만보시루 또한 모바일 시루와 연계한 건강걷기 앱인데요? 모바일 시루는 5~10%의 선할인을 받고 구매 충전 후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선 앱만 깔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은 QR코드 스티커만 붙여놓으면 정산까지 가능한 높은 편의성 때문에 전통시장 매출 향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김동혁 : 정말 스마트한 시장의 모습이 아닌가 싶은데 이 모바일시루를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가요?

■신재은 : 현재 이 모바일시루는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모든 상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구요 특히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니 젊은 층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김동혁 : 오 그럼 외부 관광객도 앱을 설치해 계좌를 연결하거나 가상계좌 입금으로 선할인을 받고 구매 충전 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군요?

■신재은 : 네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만보시루 활성화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흥시가 걷기코스(늠내길 1~4코스), 주요 관광지,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권역 별 주요상권을 그린 지도 이미지를 제작해 통합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산시장은 정직하고 정확한 저울이 생명이라는 원칙 하에 상인분들이 친절하게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점포를 운영하고 계신 상인분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 오이도전통시장 상인]
우리 시장은 제철 쭈꾸미, 꽃게, 왕새우, 활어 등 살아있는 싱싱한 수산물을 매일 경매해서 각각 판매하기 때문에 싱싱한 수산물을 찾을 수 있구요, 고객들이 만족하구요. 전국 택배 및 퀵서비스가 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싱싱한 수산물을 먹을 수가 있어요.

■신재은 : 해산물을 발효한 젓갈 장터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젓갈을 구입 가능하고 구입 후 바로 택배 발송이 가능하여 편리했습니다. 이렇게 편리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선창가 가게마다 배의 이름이 간판을 대신해 전통시장이 주는 소박함, 투박함 그리고 인간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동혁 : 맞아요. 그게 또 우리가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신재은 : 이어 시장에서 만난 단골 고객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시민]
저 여기 항상 오는 가게인데, 밖에서 일반 가게에서 먹는 것 보다도 훨씬 더 저렴하고 또 항상 물건을 보고 살 수 있으니깐 싱싱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오래된 단골이긴 한데 벌써 10년 넘게 되가지구, 여기 와서 항상 사서 저희 집에가서 먹는 편이에요, 편안하게.

■신재은 :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을 사서 집에 가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2층 식당에서 바로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1층 어시장에서 고른 수산물을 가지고 올라가면 2층 식당에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김동혁 : 재은씨 그럼 먹고...오신건가요?

■신재은 : 앗 들켰네요.^^ 회도 먹고 요즘 꽃게철이라 꽃게탕도 먹었는데요~ 꽃게가 정말 달고 맛있더라구요. 이번 주말은 서해 바닷가 특유의 느낌이 가득한 오이도전통시장으로 많이들 오이소~

◇김동혁 : 끝으로 <경기 전통시장 톡톡!> 알아두면 쓸모있는 시장 경제 ‘알쓸시경’ 시간입니다!

■신재은 : 네 알아두면 쓸모있는 시장 경제 ‘알쓸시경’ 오늘도 아주 쓸모있는 꿀팁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의 할인 구매 한도가 월 3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대폭 상향됐습니다.

◇김동혁 : 우와 어마어마합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이라 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수산시장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안정을 위해 발행되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20%의 할인율이 제공되죠?

■신재은 : 네 이번에 발행 권종 또한 1만원, 5만원, 20만원으로 확대돼 1인당 최대 4만원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현재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페이코 △티머니페이 △IM샵(#)(대구은행) △광주은행 △신한SOL 등 20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은 또 올해 9월까지 매월 추가 발행되며, 구입한 상품권은 내년 2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동혁 : 오 그럼 이 상품권은 어디 어디서 사용이 가능한거죠?

■신재은 : 네 현재 전통시장을 포함한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중 수산물 취급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늘 소개해드린 △오이도전통시장 부터 △구리수산물시장 △인천종합어시장 등 수산물 특화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김동혁 : 오늘 <경기 전통시장 톡톡> 두 번째 시간은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대해 신재은 씨와 자세히 알아봤고요. 마지막 꿀팁 소식까지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신재은 : 네 저는 다음주에 더 재밌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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