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다자녀·한부모 가정 대학생 자녀 등을 대상으로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을 추진합니다.
시는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을 위해 최대 150만 원까지 본인 부담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인 부담 등록금은 입학금과 수업료 중 국가장학금, 기타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지원받고 있는 등록금, 학교 또는 부모의 직장에서 지원받고 있는 등록금을 제외한 등록금을 말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차상위·한부모 대학생,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의 장애 대학생과 셋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은 본인 부담금의 50%까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거주와 연령기준으로 매 반기별 공고일과 지급일 기준 가구원 1인 이상과 함께 고양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9세 이하의 대학생입니다.
이 같은 시의 지원 대상 확대로 수혜를 보는 대학생은 4천4백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비 부담이 큰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교육복지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니다.
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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