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평택역 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를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본격 추진합니다.

시와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 3개 기관은 오늘(17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성매매 합동단속과 피해자 지원, 평택역 주변 셉티드 기법의 환경개선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역 주변에 대한 정비과정 중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둬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병선 평택경찰서장은 "종사원들의 인권보호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 강화 등 정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고,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평택시와 평택경찰서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평택역 주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등 민간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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