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와 파브, 로봇랜드 등은 인천의 미래 먹거리"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사업을 집중 추진합니다.

17일 시에 따르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D.N.A 혁신 밸리 확산 ▶미래자동차 혁신 ▶인천 로봇랜드 조성 ▶디지털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PAV 육성 ▶농촌융복합사업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2천억 원 규모 ‘K-바이오 랩 센트럴’ 공모사업 유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유치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대·중·소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인천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송도와 함께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IJC)·계양 테크노밸리를 3개축으로 하는 D.N.A(Data-Network-Ai) 혁신 밸리 조성을 본격화합니다.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D.N.A 혁신 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인천대가 맡고,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개발을 인천대 주관으로 공동 협력해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인천·아마존 AI(인공지능) 혁신 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천형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지난 3월 공모에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5G 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안전 실증사업을 진행해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등 공공시설물에 디지털트윈 기술(3D 공간 모델링)을 적용합니다.

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미래자동차 혁신을 도모합니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카네비컴 등과 함께 2024년까지 국·시비 81억 원을 들여 초고속 V2X(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연결) 통신기술 개발 등을 진행합니다.

또 시는 인천공항공사와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 구역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행과정에서 수집한 자율주행차 운행 실증 데이터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합니다.

시는 인천 로봇랜드가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협력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천 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천279㎡ 부지에 로봇산업 협력단지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올해 산업부로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승인을 받아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한국형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합니다.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R&D센터는 시험실증 공간으로 지원하며, 향후 물류로봇 시험실증 공간인 ‘(가칭)로봇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시는 디지털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5세대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을 지원합니다.

또 중소기업의 R&D 과제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지원을 위해 ‘R&D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합니다.

시는 개인용 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PAV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공모 PAV 핵심기술개발 과제 선정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실내에 기체 지상시험 시설을 구축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야외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오는 11월 PAV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옹진군 자월도 상공에서 실증 비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는 이미 PAV 시제기를 개발해 이륙단계에 있는 실증 기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는 촌융복합산업 활성화로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진행합니다.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와 인증 확대를 위해 인증경영체 인증평가 및 사후관리 지원, 전문 상담과 현장코칭 지원, 유통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과 판촉활동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앵커시설인 창업마을 드림촌을 조성하고 창업초기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창업을 지원합니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바이오와 파브, 로봇랜드 등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인천형 창업허브인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 다각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창업가들이 모여드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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