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김종찬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1년 5월 17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민주당·안양2)


▶ 박성용: 본격 의정토크, 경기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김종찬: 네 안녕하세요.

▶ 박성용: 근처에서 스케줄이 있으셨다고요.

▷ 김종찬: 네. 요즘 결산 감사기간이어서, 도 산하 기관들 결산 검사중입니다.

▶ 박성용: 원래 전화 연결로 하기로 했었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종찬: 네.

▶ 박성용: 김의원님은 사실 시선공감에는 몇 번 출연을 해주셨어요.

▷ 김종찬: 네.

▶ 박성용: 저희가 이슈를 항상 몰고 다니시는지, 자주 모시게 됩니다.

▷ 김종찬: 네 고맙습니다.

▶ 박성용: 오랜만에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종찬: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양 출신 김종찬 의원입니다. 이렇게 방송으로 청취자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응원 기억하면서 경기도민들의 행정과, 교육복지증진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최근에 학교독서 진흥조례안 입법 예고하셨더라고요. 조례 이야기하기 전에, 요즘에 왜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책을 많이 안 읽는다, 걱정스럽다 이런 이야기들 가끔 하잖아요. 경기도 내 학생들의 독서량 실태, 이런 게 파악된 게 있나요?

▷ 김종찬: 네. 최근 저희가 OECD 비교라든가, 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성인을 비롯해서 학생들의 독서량을 좀 비교한 통계가 있습니다. 잠깐 소개해드리면,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 정국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문화의 변화가 있어서. 독서생활이 책, 종이책으로 보다는 전자책이 늘어가는 그런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 박성용: 저도 전자책으로 자주 봐요.

▷ 김종찬: 그러십니까. 그래서 하지만 큰 수치의 변화는 없고요. 다행히도 우리나라 독서량은 OECD국가 평균정도는 됩니다.

▶ 박성용: 그래요?

▷ 김종찬: 중간쯤 되고요. 한 74퍼센트 정도 독서를 접하는 것으로 독서율이 나타나 있고. 학생들은 성인보다는 좀 많이 읽습니다. 아무래도 자라면서 독서를 권장하기도 하고, 또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강조하죠. 그러다보니까 성인들의 독서량은 연간 6권 정도에 불과한데, 그런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는, 우리가 종이책으로 봤을 때. 그래도 독서량이 한 연간 32권 가까이는 되고 있습니다. 성인에 비해서는 좀 한결 많죠.

▶ 박성용: 그러네요. 우리 성인들 분발해야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관련해서 일텐데, 이번 조례안 발의하게 된 배경 있으시겠죠.

▷ 김종찬: 네. 우선 기존의 조례안이 경기도 교육청, 학교 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조례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학교 도서관도 당연히 잘 운영이 되어야 됩니다만, 독서교육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독립적으로 강조하고자 독서교육 진흥에 대한 조례를 별도로 제정을 발의하도록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독서진흥 조례안은 말 그대로 독서문화진흥법이라는 상위 법률이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 학생들의 독서를 조금 더 생활화하기 위해서. 거기에 따른 독서교육 전담교사도 좀 배치를 하고, 또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독서교육이 필요한 부분들을 이렇게 좀 조례에 담아서, 이런 부분들이 좀 잘 아이들의 독서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서. 별도로 독서 진흥조례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 박성용: 그렇군요. 독서의 생활화, 또 독서교육을 독립적으로 강조하기 위해서 이번 조례안 발의하게 됐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또 어떤 내용 담고 있는지 소개를 좀 해주세요.

▷ 김종찬: 네. 그래서 이번에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독서 진흥조례안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서 지식과 정보를 함양하고. 건전한 세계관, 또 이런 부분들을 형성하도록 하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학교의 독서 진흥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이제 규정을 하는 거죠. 그래서 도교육청 내의 학교독서진흥을 위한 전담조직구성과, 학교독서 진흥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교육감의 책무와 학교장의 책무를 좀 담아냈습니다.

▶ 박성용: 그나저나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도서관 운영도 이전과는 좀 다른 풍경일 거 같은데. 어떻게 학교 도서관은 잘 운영이 되고 있나요. 요즘은?

▷ 김종찬: 지금 뭐 잘 아시다시피, 지금 아직 학교는 격일 수업을 하고 있죠. 조만간 교육부에서도 그렇고, 전일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지금 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좀 제한적인 부분이 좀 안타깝습니다. 현재 경기도 내 학교 도서관은 정상적으로 개방되어 운영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상황에서, 여러 가지 독서 활동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제약이 있겠습니다만, 그 외에 온라인을 통한 그런 독서라든가, 이런 또 독서 활동을 위한 콘텐츠라든가 프로그램 개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독서활 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성용: 요즘은 말씀하신 대로, 온라인으로 전자책 대여가 굉장히 간편해요. 학생들도 아마 많이 이용할 거 같고, 그리고 도서대출도 요즘은 워낙 잘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거 같고요. 다시 조례안 내용으로 좀 돌아와서요. 독서 진흥이 잘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관한 사항도 규정해 주셨는데, 이 부분도 앞서 잠깐 언급은 해 주셨지만, 어떤 내용 또 담겨있는지 좀 설명을 해주시죠.

▷ 김종찬: 적극적인 학생들의 독서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 독서토론이라든가 독서 동아리, 또 독서관련 교육과정에 관한 연구활동, 독서문화, 독서교육 진흥,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활성화하고, 또 이러한 필요한 여건을 조성을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여건에 대한 조성에 관련되어서 지원하는 내용, 이런 부분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조례에 담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박성용: 모쪼록 이번 조례안 통해서, 학생들이 정말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것 때문에 또 이번 조례안 만드셨을 텐데. 책과 더 친해지고요. 관련해서 좀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기획하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 학생들이 좀 보다 친숙하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혹시 김 의원께서 생각하고 있는 계획, 이런 거 있으신가요?

▷ 김종찬: 우리가 문화와 모든 부분들이 디지털화 되어가지 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이제 코로나19로 인해서 이런 원격수업이 좀 당겨졌고, 그리고 보편화가 이제 되다시피 했죠.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에게도 종이책이라기보다는, 전자도서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러한 어떠한 자료의 디지털화. 그리고 도와 교육청 산하의 모든 도서관의 자료를 한곳으로 모아서, 학생들이나 도민들이 자유롭게 전자 방법을 통해가지고 접할 수 있는. 그러한 도서관과 독서교육에 대한 정책적 작업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일단은 교육청 내 도서관을 우선적으로,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그러한 제안을 정책으로 제안해 볼 예정입니다.

▶ 박성용: 이번 조례안 통해서 기대하는 부분, 분명히 있으시겠죠?

▷ 김종찬: 조례안의 제정과 개정 목적 자체가, 학교 도서관과 또 독서교육의 이런 부분들을 이제 병행을 하면서, 독서교육 진흥에 대한 부분을 보다 강조하고자 이런 제정안 그런 취지에 발 맞춰가지고, 학생들이 학원이라든가 또는 학교에서의 학업에 치우쳐가지고 책을 읽는 부분들이 약간 뒤로 이제 밀리는 경향이 있는데.

▶ 박성용: 아무래도.

▷ 김종찬: 그렇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의 어떤 근접성을 높이고, 그리고 이로 인해서 독서에 관한 부분들의 생각보다 더 학생들이 좀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조례안을 지금 바라보고 있습니다.

▶ 박성용: 혹시 집행부에도 제언해주실 내용 있으실까요?

▷ 김종찬: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도교육청 산하 도서관이라든가 지역의 공공도서관이 전면 폐쇄, 또 내지는 부분적으로 오픈을 하는 등 여러 가지 학생들의 도서대출이라든가, 도서관 이용이 많이 좀 제약을 받았죠.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가지고, 도내 도서관의 이제 전면적인 어떠한 폐쇄조치 보다는, 앞으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비대면으로 대출하고 또 비대면으로 반납하는 그런 방식도 좀 부분적으로 도입하면서, 개방의 어떠한 그 폭을 넓혀줘야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도내 11개 교육도서관이 있는데요. 교육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을 해서, 이런 부분들을 통해가지고 이용자들의 도서관 서비스를 좀 더 확대하고, 그리고 학교도서관 연계를 통해서 학생들의 독서활동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되도록 그렇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말씀하신 통합시스템이라는 건 아직 구축된 건 아닌거죠.

▷ 김종찬: 2022년까지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그렇게 교육청에 방침이 좀 정해져 있습니다.

▶ 박성용: 요즘에 정말, 말씀하신대로 OECD 자료를 들으니까, 우리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네요.

▷ 김종찬: 네. 학생들은 성인보다는 많이 읽고 있습니다.

▶ 박성용: 성인들이 좀 분발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 그런데 사실은 학창시절에는 정말 많이 읽을수록 좋은 게 또 책이잖아요 정말. 또 김 의원께서는 지금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올해 또 이루고 싶은 계획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 김종찬: 코로나로 인해서 저희도 의정활동에 좀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죠.

▶ 박성용: 그렇죠, 아무래도.

▷ 김종찬: 그렇지만 우리가 의원으로서 또 주민들의 어떤 민원이라든가, 또는 이렇게 조례 제정이나 개정을 통해서 필요한 자치법규, 이런 부분들은 또 보다 차분하게 또 연구할 수 있는, 그런 또 시간적 여유도 함께 갖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 안양, 제가 지역구가 만안구인데요. 지역에 어떠한 그런 현안 상황들에 대해서도, 또 도민들과 끊임없는 정담회를 통해서. 지역의 어떠한 민생중심의 의정활등, 그리고 교육여건이 보다 획기적 개선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서 늘 다시 한번 또 애쓰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용: 오늘 독서이야기이긴 한데, 조례안 이야기 하다 보니까 조금 딱딱해진 경향이 좀 있어서 김 의원님, 끝으로 우리 경기도민들과 그리고 학생들한테 독서의 중요성 관련해서 한 말씀 좀 해주신다면요.

▷ 김종찬: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죠. 우리가 학교 공부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겠습니다만, 다양한 책을 읽음으로서 우리의 마음의 양식과, 그리고 여러 가지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공부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 모두가 코로나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우리 요즘 또 봄이 오게 되면, 이렇게 또 비도 오면서 새로운 생명력이 좀 샘솟아나고 있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 이러한 상황을 특히나 이렇게 비대면교육, 또 원격수업을 했을 때, 독서가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잘 극복해내고, 또 책을 통해가지고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 학생 모두도 늘 또 건강하시길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종찬: 네 고맙습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김종찬 경기도의회 의원이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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