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제공= 경기도>
<그래픽 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2023년까지 민간화장실 1천곳에 안심비상벨과 불법 촬영 차단시설을 설치합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차 사업대상으로 고양시 등 13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들 시군을 대상으로 상반기내 범죄에 취약한 상업지구 민간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하반기부터 민간화장실 500여곳에 안심비상벨과 불법 촬영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내 안전 취약 화장실에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티드 방식의 시설보완도 합니다.

도는 이와 별도로 불법 촬영 탐지 장비를 활용한 공중화장실 정기 점검과 수시 점검, 탐지 장비 대여 등도 지속합니다.

도는 1차 사업에 이어 2023년까지 31개 시.군 전체 민간화장실 1천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입니다.

김해련 도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유흥지역의 민간영역 화장실 치안은 매우 취약하다"며 "시.군, 경찰, 민간 등과 협력체계를 갖춰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장실,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