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경기도청 구관2층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18일 오후 경기도청 구관2층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앵커)

최근 학원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잇따르자 경기도가 긴급 대책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학원과 교습소 관련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방역 현장 점검을 강화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올 1월부터 어제(17일)까지 경기도내 학원과 교습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70명.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1.7% 수준입니다.

이중 본격적인 개학이 시작된 4월부터 6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에서 1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기간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의 집단감염 클러스터는 5개로 관련 확진자는 73명입니다.

[녹취/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

"이 집계는 10명 이상 집단감염 사례만 셈한 것으로, 그보다 작은 규모 감염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더 많습니다"

이처럼 학원발 연쇄감염이 경기지역 곳곳으로 현실화되면서 경기도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대상은 도내 등록된 3만2천여 개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9만2천여 명입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검사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방역현장 점검도 강화합니다.

도교육청과 합동으로 1천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