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광주지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광주지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정책의 전국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광주지역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광주 지역 5개 구청장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광주 및 전남권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기본소득이 지상명제는 아니다. 제가 확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 계시는데 제가 이것만 하는 것처럼 오해를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논쟁도 하고 공통과제도 만들어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시도도 해보고 그러면서 국민들이 확신하면 더 확대하고 규모도 키워나가는 과정들을 세밀하게 집행해서 설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장인 문인 북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기본소득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청장님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 마음을 모아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28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국 77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광역)와 도내 30개 시군(남양주시 탈퇴), 전국 기초단체 46곳 등이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27개 기초 지방정부 중에서는 광주 5곳, 전남 1곳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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