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글로벌 해양·물류 비즈니스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항만공사는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위한 해양 피보팅(pivoting·외부환경에 따른 사업 방향 전환) 전략'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해양·물류 비즈니스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개막일인 30일에는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의 기조연설에 이어 '글로벌공급체인망(GSCM) 미래전략'·'공지능(AI)/스마트항만' 세션이 진행됩니다.
글로벌공급체인망 미래전략 세션에서는 김보원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을 좌장으로, 하우 리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토마스 최 애리조나주립대 교수, 프라샨트 야다브 인시아드 교수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인공지능(AI)/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김상윤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락 서강대 인공지능연구소장,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이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 기술의 항만도입 필요성 등을 발표합니다.
이어 권기성 쉐코 대표,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사업 사례를 통해 국내 스마트항만 성장의 장애물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 계획입니다.
포럼 둘째 날인 1일에는 '항만네트워크'·'해양환경'·'해양관광' 세션이 진행됩니다.
항만네트워크 세션은 김종대 인하대 교수를 좌장으로, 캐나다 밴쿠버·미국 롱비치·프랑스 르아브르·중국 광둥성 선전의 각 항만 대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홍종욱 청장이 항만 미래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칩니다.
해양환경 세션에서는 김정인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에이미 곤살레스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 의장, 토마스 벨 과학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등이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발전전략을 논의합니다.
한편 포럼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iiof.kr)에서 이달 25일까지 접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