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해 6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문을 연 이후 카페리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가 수송한 화물은 총 19만2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인천 원도심에서 2개 국제여객터미널로 분산 운영될 때보다 17.5% 늘었습니다.

월별로는 올해 1월 44만4천TEU, 2월 27만2천TEU, 3월 38만1천TEU, 4월 41만7천TEU, 5월 40만4천TEU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는 전년보다 2%가량 늘어난 총 43만7천TEU의 화물을 수송했습니다.

카페리선은 1척당 최대 370∼1천500명의 여객과 145∼350TEU의 컨테이너를 함께 수송합니다. 인천∼중국 카페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월 말부터 여객 운송은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현재 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상대국 접종 백신에 대한 인정 문제 등으로 여객 운송 재개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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