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중국 교류와 비즈니스 기획을 담당할 싱크탱크인 ‘인차이나 포럼(Inchina Forum)’이 오늘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습니다.

한만송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립인천대와 인천시가 함께 설립한 인차이나 포럼이 출범했습니다.

포럼은 운영위원, 학술교류, 인문교류, 중국투자무역과 관광서비스 분과위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발족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종욱 인천대 중국학술원 원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중국측에서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정부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 그리고 언론에서는 권혁철 경인방송 대표가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녹취-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은 중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맺어가고, 중국 안에 인천, 인천 속에 중국을 심고자 합니다. 이런 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현실적으로 뒷받침해 줄 민관학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녹취-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인차이나 포럼이 오늘 성대하게 창립될 즈음해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포럼의 공식 창립을 축하합니다"

포럼 창립식과 함께 ‘19세기 개항과 21세기 FTA, 그 140년 사이’란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됐습니다.

심포지엄은 한중 FTA에 대해 경제적 측면을 넘어서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동북아시의 대표 도시를 지향한 인천시의 대중국 싱크탱크인 인차이나 포럼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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