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언제나 좋은날 류시현 입니다> FM 90.7 (21년 7월 28일 14:00-16:00)

■진행 : 류시현

■출연 : 이혜진


◇류시현: 2주에 한번씩! 경기 공동체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이혜진 리포터 자리해줬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혜진:네~안녕하세요 리포터 이혜진입니다.

◇류시현: 혜진씨~ 이번주는 어떤 공동체에 대한 소식을 전해 주실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혜진: 오늘은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류시현: 오 '행복한마을 이야기공동체' 뭐에요 뭐에요. 듣기만 해도 벌써 행복할거같아요.

◆이혜진: 제가 공동체 대표님과 참여하시는 분의 인터뷰도 많이 준비를 했는데요. 먼저 이 공동체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행복한마을 이야기공동체'는 "사람이 크면 마을이 큰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사람에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지역 문화 형성을 위해 힘쓰는 마을공동체라고 해요. 화성 봉담 1지구와 2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면서 지역의 문화에 대한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문화활동을 하는 공동체라고 합니다.

◇류시현: 아 들어보니까 지역 청년과 청소년 들이면 성인은 참여가 안되는건가요?

◆이혜진: 네에~ 올해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청소년들 대상의 일들이 많이 진행되었고 진로문화예술교육은 초5~고등학생까지 였구요 합창단은 중학교1학년부터 성인인 24살까지 함께해왔어요.

◇류시현: 아 그렇군요, 그럼 혹시 공동체에서 아까 문화활동을 한다고 했는데 어떤 문화활동들을 하는지 궁금해요 뭐 만들기 이런거를 하는건지 아니면 합창단 이런건지.. 어떤것들을 하나요.

◆이혜진: 이 공동체에서 이번에 지역 문화자원 활성화 활동들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활동 계획...알아볼까요?

[인터뷰 / 조윤주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간사]

저희 사업의 이름이 만날 봉, 이야기 담 : 이야기가 만나는 마을입니다. 이야기가 만나기 위한 사전조사인 지역문화자원조사를 현재 마쳤습니다. 아동, 청소년에게 건강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공동체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자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동네 문화예술지도맵과 인터뷰집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후, 연대하는 공동체와 함께 아동들이 거점공간으로 찾아가는 마을축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류시현: 아 거점공간으로 찾아가는 마을 축제 와 뭔가 축제라고 하니까 갑자기 저도 막 참여해보고싶고 궁금하네요.

◆이혜진: 거점공간으로 찾아가는 마을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계시더라구요.


[인터뷰 / 송윤주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간사]

구체적인 활동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획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정해진 활동은 놀이를 하며 마음의 힘을 키우는 ‘마음발전소’ 프로그램과 국악기 가야금체험프로그램, 목공체험프로그램, 가죽공예프로그램과 같은 문화예술을 몸으로 느끼고 이야기가 만나는 활동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봉담’ 이라는 자칫 들으면 웃음이 나는 이름에 저희는 <만날 봉, 이야기 담: 이야기가 만난다>의 의미를 담아 사람들의 이야기가 만나 그들이 행복하고 우리동네가 더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소망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시현: 와 진짜 체험프로그램이 많은거같아요 국악기인 가야금 체험부터 목공체험 와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참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거같아요.

◆이혜진: 저도 이 말 듣고 저도 체험을 하고 싶었어요! 목공은 해봤는데 가야금체험이나 가죽공예 같은 활동은 저도 태어나서 한번도 못해본 체험이라 정말 색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류시현: 이번 프로그램이 첫 활동인건가요?

◆이혜진: 아니요! 이번에는 이러한 활동을 계획중에 있지만 사실 이전에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인터뷰 / 송윤주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간사]

저희의 활동은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문화교육과 문화나눔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교육은 인문학, 요리, 여행, 상담프로그램이 연결되어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가는 진로 문화예술교육이 청소년들이 합창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합창단 ‘틴하모니’ 활동이 4년간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류시현: 와 오래됬네요? 이번이 첫 활동이 아니구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까 생각했던거보다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네요. 요리, 여행 거기에 합창단 까지. 정말 청소년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활동들을 다 경험해 볼 수 있는 공동체가 아닌가 싶어요.

◆이혜진: 맞아요 사실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것들을 경험 할 수 있으니까 정말 유익할 것 같은데 사실 우리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님들께서는 어떠실지 궁금하더라구요 공동체를 통해서 어떤것들이 좋았는지 참여중이신 학부모님의 말씀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학부모 김은주님]

가정에서는 계속 생각만 했던 이야기들을 마을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주고 또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자극제를 제공해 주어서 그런것들이 저희들에게는 굉장히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류시현: 네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거같아요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공동체에서 하는 활동들을 하려면 굉장히 어렵거든요. 또 맞벌이 가정이라면 더더욱 아이들을 챙겨주기가 어렵죠 아이들 뿐 아니라 정말 우리 부모님들께도 유익한거 같아서 너무 좋네요

◆이혜진: 그쵸 되돌이켜 보면 저도 학창시절엔 체험활동들을 많이 해보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 다양한 체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공동체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공동체를 만드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대표님께 여쭤봤습니다.

[인터뷰 / 이덕호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대표]

'한 아이가 자라는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격언처럼 그만큼 한 아이가 잘 자라기위해서는 한 개인을 넘어서 건강한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아이들이 살고싶은 마을을 만들면 아이들과 함께 마을도 자라고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마을의 환경과 문화를 건강하게 가꾸어 가는 일이 가치롭다고 생각해서 공동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류시현: ‘한 아이가 자라는데 마을이 필요하다’ 아이가 자라면서 마을이 같이 자라난다 와 정말 좋은 말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나기에 좋은 마을을 만들어 주려는 우리 어른들의 마음이 보입니다.

◆이혜진: 맞습니다. 사실 아이들을 위해 이런 공동체를 운영하면서 힘든점들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 이덕호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대표]

공동체의 공동 정신을 계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보람되면서도 쉽지 않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협업하고 세워져 가는 과정이 힘든 점이고 무엇보다도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과 인적자원들의 열악함이 가장 힘든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류시현: 네 사실 어려움이 많이 있을거 같아요 협업이라는게 쉽지많은 않잖아요 많은 분들이 모여서 만드는 공동체인 만큼 힘들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해주시는게 참 감동입니다.

◆이혜진: 그렇죠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생하시는 만큼 아마 아이들도 좋은 경험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류시현: 혜진님 현재 라디오를 듣고 계신 우리 청취자 분들 중에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 수 가 있잖아요 어떻게 참여 하면 될까요?

◆이혜진: 그렇지 않아도 제가 여쭤봤습니다


[인터뷰 / 이덕호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대표]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특별히 마을 안에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있고 실천을 위해 거창하지 않지만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누구든지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행복한 마을이야기 공동체’ 블로그와 이메일이나 연락을 통해 미팅 후 공동정신과 인식론을 공유하는 소정의 교육 시간을 함께하면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류시현: 아 마을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약이 있는게 아니라서 편하게 연락을 해서 참여하면 되는거죠.

◆이혜진:네!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쌓아 주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편하게 참여를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자그럼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 이덕호 행복한마을 이야기 공동체 대표]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의 마음이 무겁고 우울한 가운데 있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야말로 건강한 공동체가 가장 적극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일상을 가꾸는 일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속한 마을, 지역 공동체를 가꾸는 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아주시는 것과 더 나아가 함께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잘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류시현: 네! 정말 힘든시기 인데 다같이 힘내서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이혜진: 네 힘든시기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또 마을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류시현: 오늘도 좋은 소식 전해주신 이혜진 리포터 감사합니다.

◆이혜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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