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저녁 비대면 진행...8월 2일부터 30가족 선착순 접수

강원도 화천에서 관측된 유성우 <사진출처 = 군포시>
강원도 화천에서 관측된 유성우 <사진출처 = 군포시>

경기도 군포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법' 특별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우'란 유성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입니다.

그중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유성우 가운데 여름철에 볼 수 있는 유성우로,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구 공전궤도를 가로지르며 뿌린 먼지입자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합니다.

군포시 특화사업과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법' 특강을 다음 달(8월) 6일 저녁 8시부터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원리를 비롯해 유성우 관측법, 관측 시 주의사항, 유성우에 얽힌 이야기 등이 다뤄지며, 천체분야 전문가인 강봉석 누리천문대 주무관이 강사로 나섭니다.

강 주무관은 알래스카 오로라와 몽골 밤하늘 은하수 등 세계 주요 천체관측지를 직접 탐방하고 이를 주제로 강좌도 진행한 천체와 천문분야 전문가입니다.

강좌 대상은 군포시 도서대출 회원 중 초등학생 이상 가족으로,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군포시 도서관이나 누리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단, 30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합니다.

누리천문대에 따르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시간대는 8월 13일 새벽 4시에서 7시 사이입니다.

천문대 관계는 "이날 밤 10시부터 시야가 잘 트인 어두운 쪽 하늘을 응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누리천문대는 이 같은 일련의 천체관측 강좌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함양 기회를 제공하고 천체과학의 대중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포시의 새로운 소통창구인 '보이는 라디오 군포다방'은 다음 달 19일 강봉석 주무관을 초대해 유성우와 별자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입니다.

군포다방은 군포시 유튜브와 관내 버스정보시스템, 마을버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특화사업과(031-390-86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