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료=연합뉴스> [ 경인방송 = 김국희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오랜시간 이어지면서 학생의 학습·심리·정서 결손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희망하는 경기도내 모든 학생에게 선배동행 제도를 통한 선배멘토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배멘토 제도는 대학생 이상의 청년이 초·중·고 학생에게 멘토가 돼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나 고민에 대해 조언하면서 점차 학교생활과 학습동기 유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선배멘토는 최대 20명까지 학생을 담당할 수 있는데 멘토와 학생은 1대1 또는 다자간 관계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SNS나 영상통화 같은 비접촉 방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멘토 선발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AI 면접을 적극 활용해 최대 8만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멘토에게는 월 10만원이 지급되며 이를 위한 예산은 최대 96억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 203만 명에게 교과 보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당되는 학생은 전체 초·중·고 학생의 3분의 1 이상으로 2020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기초학력 미달 추정 학생 수의 3∼6배에 해당됩니다.


교과 학습에 결손이 있거나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보충 집중 프로그램인 '학습 도움닫기'를 운영합니다.


학생 3∼5명 정도로 소규모 수업반을 개설해 교사가 방과 후·방학 중 학생 맞춤형으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수강료는 특별교부금 5천 700억 원을 활용해 약 178만 명에게 전액 지원됩니다.


'1수업 2교사'의 협력 수업 운영 학교는 올해 1천 700개교, 내년에는 2천 200개교로 늘릴 계획입니다.


교감, 담임, 특수·보건·상담교사로 구성된 다중지원팀이 학생 학습지도와 상담을 해주는 '두드림학교'도 내년 6천개 학교까지 확대됩니다.


교대·사대 대학생이나 지역 강사를 활용해 소규모 학생에게 학습 보충이나 상담을 해주는 튜터링을 운영해 약 24만 명의 학생이 튜더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습뿐 아니라 심리·정서, 건강 결손 회복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진단시스템이나 정서·행동 특성 검사 같은 진단도구를 활용하고, 중장기 종단 조사를 통해 초·중학생의 생애 누적 결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위한 놀이환경 조성에 내년 예산 42억 원을 투입해 방과 후 모델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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