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동 기술 개발...내년 6월 완성품 출시

경기도가 특허를 취득한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특허를 취득한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가 특허 등록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특허 출원한 '소방 헬멧용 통신 장치 및 음성 신호 전송 방법'이 특허청에 특허 등록 절차를 마치고 내년 6월 완성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는 화재나 구조 등 긴급한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무전기를 조작하는 번거로움 없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비로, 헬멧에 부착된 통신 기기와 연동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합니다.

도는 특허 등록에 따라 앞으로 2차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대원 시법운영을 거쳐 기능을 보완한 뒤 내년 6월 중 고성능 완성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 6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소방대원 안전확보 장비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5월 소방헬멧 무선송수신기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우수한 통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잡음 제거 기술, 음성인식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출원을 신청했습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장비와 음성인식 기술의 특허 등록에 따라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장비 등 장비분야에 비약적인 발전과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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