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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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19일 0시부터 20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카페'와 관련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17일 숨졌습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3명입니다.

최근 '연수구 스포츠매장', '남동구 직장',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 '계양구 홈스쿨링'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연수구 스포츠매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6일부터 5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남동구 직장에서는 지난 18일부터 3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전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평구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18일부터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7일부터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계양구 홈스쿨링과 관련한 확진자도 전날 9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마트'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체', '남동구 제조업', '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7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7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4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45개가 사용 중입니다.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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